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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촛대바위와 해수욕장이 아름다운 추암
왕비네
2007. 7. 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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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암 풍경 1 |
ⓒ 변종만 |
추암 주변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을 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이곳의 절경이 97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정한 ‘겨울철 가볼만한 곳 10선’에 선정되었으며, 지금도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동해안의 해금강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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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암 풍경 2 |
ⓒ 변종만 |
차 한대만 통과할 수 있는 철길의 굴다리를 지나면 낮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에서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작은 어촌마을이 나타난다. 어촌마을에서 줄에 매달려 바닷바람을 맞고 있는 오징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빨랫줄에 빨래들이 가득 매달려 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만큼 모든 게 소박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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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암 풍경 3 |
ⓒ 변종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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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암 풍경 4 |
ⓒ 변종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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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대바위와 형제바위 |
ⓒ 변종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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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암의 전망대 풍경 |
ⓒ 변종만 |
나선형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촛대바위와 기암괴석, 형제바위 주변의 한가로운 풍경, 먼 바다를 오가는 배들이 내려다보인다. 촛대바위 가까이에서 보면 중생을 굽어보는 관음보살이나 여러 가지 동물을 닮은 바위도 보인다. 파도가 거친 날은 밀려온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며 만들어 논 포말 때문에 촛대바위가 더 아름답다.
조선 세조 때 강원도 제찰사로 이곳을 찾았다가 반한 한명회는 물결 위를 가볍게 걸어 다닌다는 뜻을 지닌 능파(凌波), 즉 미인의 가볍고 아름다운 걸음걸이에 추암의 경치를 비유하며 능파대라 불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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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갱이의 풍경 |
ⓒ 변종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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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갱이의 부리가 날카로운 암석 |
ⓒ 변종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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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 북평 해암정 |
ⓒ 변종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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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의 조형물 |
ⓒ 변종만 |
해암정 반대편의 산책로를 따라 야트막한 동산을 올라서면 청량리역과 강릉을 오가는 기차들이 보이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 옆으로 조형물들이 설치되고 있어 훗날 관광객들로 넘쳐날 것을 상상하다가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철조망과 군인초소를 보면 왠지 섬뜩하다.
철조망을 다 걷어내면 파도가 넘실대며 손짓하는 동해 바다와 경치 좋은 명승지를 구석구석 골고루 구경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한다.
[교통안내] 서울 → 영동고속도로 → 동해고속도로 → 동해나들목 → 기찻길 굴다리 → 추암
출처 : 추억과 낭만 찾기
글쓴이 : 나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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