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살아있는 동안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죽을 때 가지고 가는 사람 보았답디까~~??
나라고 하는 이 몸도 내 몸이라 할 수 없지..
이승을 하직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일진데...
내 것이라고는 영혼과 업보뿐...
영원히 가지고 가는 유일한 나의 재산인걸.
부귀, 권세,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하니.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할 것.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해요.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지.
많이 가지려고 욕심 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으니까...
그대로 놓아두면 모두가 내 것인데...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텐데...
내 것이라고 집착하던 것들을 모두 놓아버리고.
나 자신마저도 놓아버립시다.
모두 놓아버리고 나면 마음은 비워질 것이지요.
마음이 비워지고 나면 이 세상 모두가
나의 빈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이니...
그 것들은 이제 모두 내 것입니다.
^^* ^^*
늘 인터넷에 오르내리는 글 들은 참으로
많이 잠시나마 마음의 양식을 줍니다.
사람이 살면서 위 글처럼 다 비우고 욕심내지
않고 빌려쓰는 기분으로 하루 하루를 살면
참 많이 조심도 하고 하겠지만
늘 우리는 금전에 욕심, 자식에 욕심,
명예에 욕심, 등 많은 욕심에
노예가 되서 같은 동행을 하며
나를 한번 돌아 보지도 않은 채 바쁘게
살아 가나 봅니다.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
이란 내용의 글은 너무나 좋아서
제가 잠시 정신 수양을 좀 하며 마음에 가득 퍼 담고
또 4 반께도 좀 나누어 드리려 올려 봅니다.
금요일의 오후가 날씨가 웬지 꾸리 꾸리하게
흐려서 맘도 흐리게 합니다.
며칠 괜히 바쁜 척 이곳엘 와 보지 못해 몹시도
많이 궁금 하기도 하였답니다.
"요" 시간 왜 제가 집에 있냐구요...?
외국은 어머님이 가시는데 제가 요 며칠 긴장을 해서
드디어 몸살이 친구 하자고 와 버렸습니다.
해서 알바나가는 곳 휴가를 하루 빼고
학교가는 우리 딸래미 배웅도 제대로 못 하고
오후내 내 울 딸래미방 침대에 옥 매트 켜고
씨름하다 오후엔 좀 정신 차리고
슬 슬 좋은 글 참여 좀 하다가
오랜만에 글도 한번 올려 봅니다.
어느 시인님이 그러십니다.
"내무부 장관' 이 아프면 가정에
오늘처럼 날씨 흐림이 온다구요....
여자는 건강하고 항상 방긋 방긋 해야 한다고...!
하기야 ...울 신랑도 퇴근 후 약간 어울리지 않는
애교 작전을 하면 "슬 엄마 어디 아프나. 뭐 잘못 먹었나."
하면서도 얼굴엔 "기분 그런데로 괜찮구만" 하고
씌여 있긴 합니다...
질문......
4 반 남자분 부인 애교 뜨시면 좋으신감요....?
투정 좀 부리려고 하다가 글이 "삼천포"로 빠집니다.
울 신랑은 서울 출장으로
어제부터 울 딸과 저만 요 집을 지키다가
울 딸도 학교 가 버리니 웬지 맘이 좀 서럽고
그렇습니다.
사람이 몸이 아프면 맘도 아프다고.....
웬지 오늘은 돌아가신 울 엄마가 억시로 보고 싶습니다..
아프면 최고의 약이 "엄마의 사랑약" 인데....
울 4 반의 님들 다 감기 조심하시길요...
님 들 벌써 한주가 또 정신없이 가 버리고
금요일입니다....
모두 행복한 오후 되시고
금요일의 마무리도
보람 가득한 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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