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잊으려다 나는 나를
지워버렸다
제일 먼저 행복이란 감정을 잊어버렸고
입에서 웃음이
지워졌으며 멀쩡히 두다리는 있었지만
나는 길을 잃어 세상을 헤메고 있었다
그렇게 나를 지우니 그리움만 남았다
오히려 네
기억만 더욱더 선명해져 버렸다
너를 그리워하는일 이젠 익숙해서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내가 정말 두려워하는건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보다 그리움마저 지워버려
두번다시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게 될 내자신이다
- write 요시모토 바나나
'Farewell'
- Picture knife of romance by
ElectronCloud-Gwendolyn Kraehenfuss
출처 : 붉은 달의 짙은 향기
글쓴이 : 적월지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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