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

[스크랩] '죽은 시인의 사회' 중에서

왕비네 2007. 2. 4. 15:44

 

우리는 내일을 꿈꾸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

 

우리는 영광을 꿈꾸지만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새 날을 꿈꾸지만 새 날은 벌써 와 있다.

 

우리는 전쟁에서 도망치지만 맞서 싸워야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잠을 자고 있다.

 

미래의 희망을 품고 있지만 미래는 계획일 뿐,

 

지혜를 꿈꾸지만 날마다 그것을 피하고 있다.

 

구원의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구원은 이미 우리의 손안에 와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잠을 자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잠을 자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기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두려워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잠을 자고 있다.

 

출처 : 이책!이구절!
글쓴이 : 김승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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