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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주도...

왕비네 2008. 1. 17. 18:06

섬이라는 설레임..  물론 ,이박삼일의 여행에 대한  동경도 있었구... 

전날부터 비가 계속오구,  일기예보도 불리한 말만 했기에 ...  산에 올라갈수 있을까?

올라만 갈수있다면,  하는맘으로 ~

 

제주도 도착 .. 역시나 비는 부슬 부슬 

걱정반 체념반으로 첫하루를 보내며..

 

다음날의 설왕설래 ...  우여곡절 끝의 등반

역시 날씨는 우리 편이었다...

 

흐렸지만 정상을 갈수 있을 만큼의  적당한  날씨...

우려했던 조난이나 저 체온 등의 날씨변화도 없었구..

나름의 기대를 담뿍 안고  한발 한발 내딛은  1900고지의  한라산

자그마한 에피소드..

안개로 보이지 않은 백록담덕에  백록담은 정상옆에 따로 있는줄 알았네 .

 

해피님께 물었지, 백록담은 어디있죠..  ㅎㅎㅎ

아까 나무 담벼락에서 사진 찍었잔아  . ㅎㅎ  이런일이 그나무담장이  백록담의  테두리라니...

 

에고,  곁에두고 도 모르는 내 무지

 

자수정님의 정성이 담긴 정상에서의 매실주 한잔 .  묘약이 따로 없어요... 

진짜 꿀맛  ... 온몸이 짜르르  ~~  속이 확 풀리는 느낌

 

하산후의  회파티...  즐거운 웃음 한마당.

밤바다의 속삭임  ... 이 모든것들을  잊지는 못하리라.

 

담날의 관광  러브 공원 

적나라한 성의 묘사...

우리나라 최초의 러브 테마 공원이란다..

조금은 낯설지만  정말 많이 개방 되었구나  싶고 성의 묘사가 밖으로 들어나니 차라리 어색하지 않고

자라는 애들에게도 도움이 될듯싶다...

 

해학적으로 묘사된 부분에서 웃기도 하고  낯설은 포즈에 얼굴 붉히기도 했지

 

삼일간의 여행에 같이 참여해준 이젠 식구같이 친근한 설우님네들

다음,, 아니  그 다음도  더 즐겁고 재밌는 산행해요..

모두 모두 즐거웠어요..

 

 

 

 

출처 : 설우(雪友)산악회
글쓴이 : 왕비(신원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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